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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ABEI 최초로 5천만 달러의 단일 기부자 신탁기금 설립

신탁기금은 공공보건, 교육, 금융, 코로나19 관련 긴급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0년 8월 14일, 테구시갈파 – 한국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최초로 단일 기부자 신탁기금(Single Donor Trust Fund)을 설립하고, 해당 기금에 첫 납입기금 1천만 달러를 납입 완료했다.

해당 신탁기금은 CABEI와 한국 기획재정부가 향후 5년 동안 5천만 달러 규모의 비상환 재정 협력을 위해 체결한 공여 합의(Grant Agreement)에 따라 설립된 기금이다.

단테 모시 CABEI 총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한국이 납입한 1천만 달러는 총 5천만 달러 납입 기금의 1차분으로, 해당 기금은 중미 지역에서 다양한 경제, 금융, 기술 연구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중미 지역의 경제 통합을 가속화하고 국가간 협력에 동참할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한국의 CABEI 가입은 신탁기금의 설립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미 지역의 관계 발전이라는 면에서 중미 지역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CABEI 총리로서, 또한 중미 국가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국의 기금 설립에 큰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CABEI는 신탁기금이 중미 지역과 한국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다른 회원국들에게 의미 있는 벤치마크가 될 것입니다."

신탁기금은 공공보건, 에너지, 사회 및 생산 인프라, 화물 및 여객 운송, 정보통신 기술,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 분야 등에서 한국과 전세계의 콘텐츠, 기술, 모범 사례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준비하는데 사용됩니다.

한국은 2019년 12월 31일 CABEI에 역외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한국은 총 4억 5천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CABEI의 지분 7.2%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2020년 1월 10일 2천8백1십만 달러의 자본금 1차분을 납입했다. 또한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를 위한 7억 천만 달러의 금융 협정을 체결해 도로 인프라 및 병원 건설, 의료장비 생산, 천연가스 생산과 공급을 통한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차관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