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EI, 한국신탁기금으로 엘살바도르 태평양 철도 사업 연구 수행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45만 달러 규모의 비상환 기술협력 기금을 통해 엘살바도르 정부의 태평양 철도 프로젝트를 포함한 화물 및 여객 운송 철도 개발 타당성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6일,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 CABEI는 한국 정부가 CABEI-한국 단일 기부자 신탁기금에 따라 45만 달러 규모의 비상환 기술협력 기금 사용을 최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술협력 기금은 엘살바도르 정부의 태평양 철도 사업을 포함한 화물 및 여객 운송 철도 개발의 타당성 연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술협력 기금을 통해 엘살바도르 내 화물 및 여객 운송 철도에 대한 수요를 분석하고, 엘살바도르의 특정 도시들을 연결하는 철도망과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어떤 기술과 대안이 필요한지 권고사항을 제시하는 연구가 이루어진다. 또한 연구를 통해 민관협력을 통해 철도 개발사업을 진행하려면 어떠한 경제적, 재무적, 법적, 규제적 요건이 필요한지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나아가 철도 개발사업의 사회환경적 관리와 평가 계획을 마련하고, 엘살바도르 철도당국의 제도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엘살바도르는 한국 철도 당국으로부터 경험을 전수받아 자국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하이메 디아즈 CABEI 총재 대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CABEI는 CABEI-한국 단일 기부자 신탁기금에 따라 비상환 기술협력 기금 프로젝트를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CABEI와 중미 각국, 한국의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한걸음으로, 중미 각국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어 하이메 디아즈 총재 대행은 기술적 협력 지원으로 엘살바도르의 경제와 상업 부문이 크게 변모하고, 무역과 내륙 운송의 안전성이 개선되며,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온실 가스 배출이 감소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기술적 협력 프로젝트는 2021년 1분기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