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EI, 한국신탁기금으로 중미 회원국에 코로나19 대응 의료용품 지원 o
한국신탁기금을 통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회원국에 총 3백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개인보호장비 현물 무상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1년 1월 7일,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 CABEI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벨리즈,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등 CABEI 회원국 9개국에 개인보호장비를 무상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CABEI는 한국 정부로부터 CABEI-한국 단일 기부자 신탁기금에 따른 비상환 기술협력 기금 사용을 승인 받고, 수혜국에 한국산 KF 94 마스크와 보호복 등의 개인보호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CABEI 기술협력 기금을 통해 CABEI 회원국에 최상 품질의 필수 의료용품이 전달될 예정이며, 기존에 실시한 국가별 의료용품 우선순위 결과에 따라 제공된다. 또한 기금으로 코로나 19 감염확산 대응을 지원해 각 회원국 내 다양한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공공의료 분야의 관련 기술, 경험, 전문적 지식을 CABEI 회원국에 전수함으로써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메 디아즈 CABEI 총재 대행은 이번 기술협력 지원이 지난 2020년 4월 CABEI가 승인한 코로나19 긴급지원 및 준비 프로그램과 중미 경제 재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이 기증한 의료용품을 통해 CABEI 회원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저지하고, 각국 국민과 의료체계가 필요로 하는 것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메 디아즈 총재 대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CABEI는 CABEI-한국 단일 기부자 신탁기금에 따라 비상환 기술협력 기금 프로젝트라는 중요한 업무를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CABEI와 중미 각국, 한국의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한걸음으로, 많은 도움을 필요한 중차대한 오늘날 같은 시기에 중미 각국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본 기술적 협력 프로젝트와 3백만 달러 규모의 현물 무상지원은 2021년 1분기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